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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6 오후 3:05:54 (조회수 : 15125) |
경북일보 사회 | 2009.04.16 (목) 오전 8:25
시의회 정해용 의원, 5분발언 통해 채널 도입 주장
"대구에도 영어FM라디오 방송을"
대구에 영어FM라디오 방송국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대구시내 등록 거주외국인이 2만명이며 연간 숙박인원도 10만명에 이르고 있다.
등록되지 않은 인구와 숙박등록이외의 방문외국인의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늘어나는 외국인에 대해 대구의 생활 및 경제, 문화활동 등에 필요한 정보를 영어로 제공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대구를 세계도시로 만들어 가는대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3 WEC총회, 각종국제박람회 등과 같이 세계속으로 대구의 이미지와 소식을 알릴 수 있는 채널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뿐 만 아니라 대구시민들에게도 더 많은 영어체험기회를 통해 학생과 시민들이 대구시의 소식과 관련 자료를 영어로 청취하여 영어를 더욱 친숙하게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영어 FM방송은 2003년 제주도에서 처음 시작해 현지 거주하는 외국인의 주요 청취방송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어 수도권(서울시)이 지난해 12월1일, 부산권(부산시) 올해 2월27일, 광주권(광주시) 올해 4월1일 개국해 방송을 시작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영어FM라디오 방송국을 대구·대전·울산 지역을 상대로 추가 허가할 방침으로 알려져 있다.
대구시의회 정해용의원은 15일 대구시의회 본회의장에서 5분발언을 통해 "대구거주 외국인들뿐만 아니라 대구시의 글로벌 홍보와 시민들의 영어체험확대를 위해서 영어FM방송도입을 지금부터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무환기자 pm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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