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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3 오후 3:03:52 (조회수 : 14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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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의료관광 성공 좌우-"한국 의사 영어 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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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의사 영어 잘해요?" 의료관광 성공 좌우
ⓒ 의협신문(http://www.kmatimes.com) 2009년 04월 23일 (목) 14:35:17
"의료관광 목적의 외국인 환자를 많이 유치하려면 영어가 유창한 의사와 JCI 인증이 가장 필요합니다."
23일 영어전용 라디오방송인 TBS eFM 'This Morning'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대희 한양대 국제협력병원 팀장은 "언어장벽을 뛰어넘는 것이야말로 의료관광에서 성공하기 위한 핵심 요소"라며 "의료진이 영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는지 여부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의료관광 허브로 부상한 싱가포르나 태국의 경우도 의료진의 뛰어난 영어 구사력이 주요 성공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한양대 국제협력병원은 이태원에 있는 미 8군 121병원의 협력병원이자 한국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CKMP) 회원 의료기관으로 많은 외국인 환자들이 즐겨 찾고 있다. 이곳에서 외국인 환자를 전담하는 베테랑 코디네이터인 김대희 팀장은 지난달 초까지 한국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 간사로서 활동한 경력이 있다.
김대희 팀장은 "우리나라가 의료관광산업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03년부터로 아직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공격적인 외국인 유치 활동이 필요하다"며 "3~4년 후에는 한국이 세계적인 의료관광지로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에 의료관광을 오는 외국인 환자들은 의료사고에 직면했을 때 적절한 제도적 보호를 받을 수 있는지에 관심이 많다. 김 팀장은 "보건복지가족부가 현재 외국인 환자 치료에 관한 매뉴얼과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다"며 "여기에는 의료진과 환자 사이의 분쟁이 생겼을 경우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과 의료소송을 통한 보호방안에 대한 소개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그는 "중재를 통한 의료분쟁 해결도 한 가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김 팀장은 또 "외국인 환자 유치에는 JCI(Joint Commission Intennational) 같은 국제 인증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현재 많은 병원들이 JCI 인증을 받기 위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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